2019년도 하반기 전 직급 통합인사 시행 …총 316명 규모

 
 

2019년도 하반기 전 직급 통합인사 시행 …총 316명 규모

‘발탁 승진’, ‘잦은 전보 지양’, ‘직렬 간 승진 형평성’ 고려

충남도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도정 처음으로 전 직급을 통합해 단행했으며, 직무 적합성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업무 연속성, 조직 안정성 등을 고려, 전보심의위원회 구성·운영함으로써 잦은 전보를 지양하는 등 인사 규모를 최소화 했다.

특히, 업무 고성과 자에 대한 과감한 발탁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직렬별 승진 소요 연수 등 승진 형평성을 고려, 사회복지·녹지·공업 등에 복수직 정원을 배정함으로써 승직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총 인사 규모는 316명으로, 3급 4명을 포함한 승진 86명, 부단체장 2명, 전보·전출입 212명, 신규임용 16명 등이다.

우선, 지방자치 및 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한 정원춘 보령부시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발령하고,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농림축산국장에는 농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추욱 농업정책과장을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승진 임용했다.

기후환경국장은 기획력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김찬배 공동체정책관을 승진 발령하고, ‘해양건도 충남’ 실현을 위해 한준섭 공보관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로, 친화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윤동현 여성가족정책관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사무총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감사위원장은 외부의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공모를 실시하여 한화그룹 감사총괄임원,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역임한 김종영 씨를 임명했다.

부단체장은 보령부시장에 정낙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서천부군수는 이교식 해양정책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양승조 지사의 인사 운영 철학인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공서열을 탈피, 업무 추진 실적 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시행했다.

외자 유치 전문가로 전국 최다의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및 전국 1위의 외투기업 유치를 통해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영석 투자입지과 외자유치팀장을 투자입지과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평가관리팀장으로 도지사 공약 평가 및 정부합동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올리고, 환경정책팀장으로서 국립 서해안기후대기센터 유치,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결성 및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양승록 사무관을 계룡군문화엑스포 지원단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도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인사에서는 이에 걸맞게 공직 개방 확대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고성과 자에 대한 과감한 발탁 승진을 시행했으며, 복지·경제·환경·농업 분야 등 도민 생활 밀착형 역점 사업 추진 부서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정 업무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직원과 소통·공감하는 인사 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조직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일부 공석 직위에 대해서는 7월 중 중앙부처와 인사교류 등을 통해 후속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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