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영 의원 ‧ 최헌묵 위원장, 진공 노면청소차량 활성화 주문

 강웅규, 윤재은, 이청환, 허남영 의원, 최헌묵 위원장(왼쪽부터)
 강웅규, 윤재은, 이청환, 허남영 의원, 최헌묵 위원장(왼쪽부터)

강웅규 의원, 환경미화원 휴게실 환경 열악 등 처우 개선 요구

서정권 과장, ‘8월부터 미화원출근시간(오전5시→8시)조정’밝혀

18일 계룡시 환경위생과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청환·윤재은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시 환경위생과 직원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청정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계룡시는 지난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2018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조사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달성해 지역 대기질의 우수함을 전국에 과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시는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관내 대기오염 배출업소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 배출원 관리,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등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비상저감 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직원 차량 2부제, 소각시설 가동 시간 축소, 도로 청소, 대기배출 업소 및 건설사업장의 조업시간 단축 권고 등을 실시해 왔다.

이와 관련 이청환·윤재은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2018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달성한 점에 대해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청정 계룡 이름에 걸맞게 관계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칭찬했다.

허남영 의원과 최헌묵 위원장은 “2007년 구입한 노면청소차량을 활용 측면에서 살펴보면 거의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운영한 것은 2018년 총 35회(월 평균 약 3.8회)를 운영했는데, 전체 주행거리가 9,000km 밖에 안 된다. 올해부터는 매주 1회 운영하고 있다는데, 진공 노면청소차량 운행을 활성화 하라”고 주문했다.

강웅규 의원은 환경미화원을 위해 마련된 휴게실 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 이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금암동에 월 57만원을 주고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이 점심 전·후로 휴게시설을 활용하는 걸로 아는데 현장을 확인해 보니 창고처럼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샤워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미화원 건강문제도 각종 안전사고로 어깨·허리통증, 무릎 수술 등으로 인한 병가를 신청한 미화원들이 많다. 처우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정권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노면청소차량 등을 활용해 청정 명품 계룡시를 만드는 데 제구실을 하도록 하겠다”며 “환경미화원 근무여건 개선은 장시간 일하다 보니 병가가 많다.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념토록 휴게 환경 등은 현장 확인 후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 환경미화원 근무시간도 오는 8월부터는 오전 5시에서 8시 출근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정부방침에 의거 미화원 안전을 청소보다 우선으로 후속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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