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전 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문제점 조치 등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나서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안건해소위)가 여름철 우기에 대비, 도내 도로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장기 계속공사 중인 지방도로의 공사 추진 현황 및 실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공사장 안전 및 문제점 등을 파악, 안전한 공사 현장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지방도 635호(복수~대전 2차)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그동안 추진 현황 및 절토사면 깎기 및 법면 보호·보강작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공사 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계룡소방서 청사 신축 현장과 국방대 진입도로 지방도 확·포장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사항 점검 및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 관계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영 의원(계룡)은 “계룡소방서는 도내에서 가장 최근 개서한 소방서로 신축 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4만 3,000여 계룡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계룡 소방공무원들이 내년이면 멋진 청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도 의원(논산2)은 “국방대 진입도로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에서 양촌면 거사리까지 4.2km의 도로를 395억 원(공사비 197억, 보상비 198억)을 들여 포장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보상 및 미 이전 지장물 철거 등 공사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건해소위 위원들은 19일 서천 국립생태원~동서천IC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사업 진척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도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은 “2013년 국립생태원과 2015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으로 동서천IC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할 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 철저 및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도내 많은 지역에서 각종 공사가 시행 중에 있다. 우기에 대비, 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줄 것”을 주문하며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반드시 우기 전에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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