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특별교부세 20억 등…올 연말까지 100억 확보 목표 전방위 노력 경주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국제행사) 추진과 관련,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총 69억 5,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 초부터 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 협력을 통해 국회·행안부·충남도 등 13회 이상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펴왔다.

시가 현재까지 확보한 국·도비 69억 5,000만 원은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이며, 엑스포와 같은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충남 15개 시·군 중 최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20억 원은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 사업비로 지역 접근성 강화 및 이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계룡시 신도안면과 국도1호선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주 진입로로 방문객의 원활한 통행성 확보 및 성공적인 엑스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확보가 꼭 필요했으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의 재정 부담 감소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케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공군기상단 삼거리~괴목정 도로 확장, 계룡제일문 설치, 계룡제일문 쉼터 및 주차장 조성, 상설 야외공연장 설치, 군문화엑스포 주차장 조성, 계룡IC~군문화엑스포행사장 입구 도로 정비 등 엑스포지원사업 등 대규모 사업비 대부분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00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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