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7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술 관련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2017년 10월~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양대병원은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점수 98.4점을 받아 전체평균 79.5점을 크게 상회하면서 1등급을 받아 수술환자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위, 대장, 슬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 등 8개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수술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여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여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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