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지체장애인에 ‘사랑의 키링’ 전달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과 회복실 간호사들이 키링을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과 회복실 간호사들이 키링을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건양대병원 간호사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지체장애인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건양대병원은 이 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소속 수술 회복실 간호사들이 대전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체장애인들에게 ‘사랑의 키링(Key Ring)’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체장애인들의 인식표가 되어줄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핸즈온(Hands-On)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전시자원봉사센터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체결의 하나로 실시됐다.

회복실 박미용 파트장은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어려움이 있었고, 글루건에 손가락을 데기도 했다. 하지만 소중하게 쓰일 모습을 떠올리며 정성을 다 해 만들었다”며 “장애인들이 사랑의 키링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의 기회를 자주 만들고,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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