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 지난 3월 계룡대 버스정류장 앞에 쓰러진 학생 구조

 
 

계룡시는 21일 귀중한 생명 구조에 앞장선 숨은 영웅 권태훈(남‧27) 씨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6시쯤 계룡대 제3정문 버스정류장 앞에 쓰러져있는 한 학생을 발견하고 즉시 안전조치에 나선 뒤 119구급대에 연락, 병원으로 후송토록 하는 등 귀중한 생명 구조에 앞장섰다.

과호흡으로 쓰러진 이 학생의 건강은 현재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욱이 계룡대 제3정문 버스정류장은 평소 인적이 뜸한 곳이어서 권 씨의 침착한 대처가 아니었다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학생의 부모가 시 운영 SNS를 통해 은인 찾기에 나서 최근에야 권 씨를 찾아냄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응급조치를 취해 인명을 구조한 권 씨의 의로운 행동에 계룡시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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