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보건소, 고령화 시대 맞아 웰 다잉 전문지도자 양성

 
 

논산시는 최근 방문간호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웰 다잉 전문 지도자’ 교육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웰 다잉 전문 지도자’ 교육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웰 다잉 실천으로 건강한 노후를 추구하고, 삶의 가치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2016년 22.8%였던 고령화 비율이 2017년 23.4%, 2018년 24.2%로 나타나는 등 해마다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고령화 및 평균 수명 연장으로 늘어난 노년기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실효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방문간호사업 관련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행복한 삶 추구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 노인인권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멋진 인생 멋지게 내려놓기 △연명의료결정법 △자살에 대한 이해와 자살예방 △호스피스 완화 의료 △장례문화에 대한 이해 등 행복한 노후를 안내할 동반자로서 웰 다잉 전문 지도자가 갖춰야할 소양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웰빙, 웰 다잉, 웰 에이징’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존재가 이제는 필수”라며 “전문 지도자 양성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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