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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14번째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실’충남 기호유학의 중심…올 6월 30일 최종 등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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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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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돈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4일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로부터 한국의 서원에 대한 ‘등재 권고’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 등재가 결정된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 예학(禮學)의 종장(宗匠)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을 계승한 기호유학 본산인 돈암서원을 비롯해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6년 1차 등재 신청 당시 주변 경관이 문화재 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지적 사항과 함께 반려 의견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보완 제출해 심사한 결과, 조선 후기 교육 및 사회적 활동에서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게 됐다.

오는 6월 30일 아제르바이젠에서 개막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의 서원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에 이어 우리나라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

한편, 돈암서원은 호서는 물론 기호 전체에서 존숭 받는 서원으로서 김장생을 제향한 서원 중 가장 비중 있고 영향력 있는 서원으로 인정받았으며, 기호사림 전체의 구심체가 됐다.

앞으로 시는 이번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돈암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증 받음에 따라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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