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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시 당협위원장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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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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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선거에 나설 준비를 마친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오로지 정책으로만 승부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칭찬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9일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정치를 하고 싶다. 우리 시민들께서 저의 인물 됨됨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는 도민들의 관심사인 총선을 1여년 앞두고 충남도내 각 시·군 단위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 정치인들의 꿈과 비전을 알아보기 위한 인터뷰를 기획, 연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최근 자유한국당 당진시당협위원장으로 새출발하게 됐는데 각오는?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정치를 하고 싶다.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과 이념에 매몰되어 무조건 상대를 비난하고 헐뜯고 무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아는 정치가 필요한 때다. 국민으로부터 칭찬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정치에 몸담은 이후 적지 않은 시민들의 우리 정치에 대한 불만,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국민이 힘들 때는 언제든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는 따뜻하고 합리적인 정치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번에 당협위원장으로 낙점받은 후 바른미래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많이 돌아와 자유한국당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과거 한 뿌리였던 바른미래당과 통합가능성은 있는가?

그동안 치러진 선거에서 우리당이 연이어 실패한 것은 당협 운영 방식에 불만을 가진 핵심 당직자들의 탈당을 비롯한 우파의 분열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제가 당협위원장이 된 이후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우파진영의 통합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탈당했던 대부분의 당원들이 복당을 했다.

거기에 더하여 바른미래당 소속 리더들이 대부분 탈당한 뒤 우리 당에 속속 입당하고 있다. 좌파 정당에 몸을 담았던 분들까지 현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과 태도에 크게 실망하여 우리 당에 입당 해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은 중앙당에서 추진할 과제입니다만, 사실상 당진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거의 통합이 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경찰청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 퇴임 후 ‘낯선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펴낸 자서전이 5쇄를 거듭할 만큼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라면?

30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세계에서 제일 일 잘하는 경찰관은 아니라 하더라도 세계에서 제일 바르고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최선을 다해 실천을 했다고 자부한다. 단속하고 처벌하는 경찰이 아니라 예방을 우선시하는 경찰이 되려고 노력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서럽고 불편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는 국민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안시책을 선도적으로 입안하여 추진했다. 그러한 내용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진솔하게 정리하였고, 간간히 동료들이 보내준 글이나 문자들을 보관했다가 함께 수록하다보니 독자들이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경찰관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시험 대비용 서적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자서전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대해 섬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경찰후배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공감을 산 것으로 안다. 지금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도 이런 리더십이 유효한가?

사실 경찰은 어깨에 계급장을 붙이고 근무하는 제복 조직이다. 지시와 명령, 그리고 신속과 일사불란한 효율을 강조하는 조직으로. 이는 업무의 시급성과 돌발성, 위험성 때문이다.

이와 달리 정당조직은 하의상달의 민주적 조직이 되어야 정당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제가 당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의 여론과 고충을 잘 전해들을 수 있어야 당협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경찰에 근무할 때 보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에 앞서 당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찰이 권력자나 가진 자들에 대한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함께 각종 비리가 폭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직 경찰간부로서의 생각은?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에서 가장 힘이 없는 경찰이고, 대한민국 경찰제도가 가장 후진적 제도다.

우리 경찰관들, 특히 현장 경찰관들이 취객을 비롯한 민원인들로부터의 갖은 모욕적 언행을 감내하며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결과다. 외국경찰들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을 포함하여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조차 우리 경찰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한번은 제가 우리보다 국력이 한참 뒤처지는 외국 경찰간부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경찰간부가 우리나라 경찰의 권한과 제도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저에게 ‘한국경찰은 총은 자기 맘대로 차고 다닙니까?’라며 웃더라. 솔직히 화도 나고 부끄러웠다. 경찰의 비리나 실수는 국민의 안전이나 인권과 직결되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되지만, 경찰관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더러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솔직히 하루 아침에 완벽하게 근절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젠 정부와 국민들도 우리의 국력에 걸맞게 경찰의 근무여건과 처우를 파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때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정부기관 중에서 세계에서 1위의 성과를 내는 기관은 경찰밖에 없다. 세계에서 가장 학력이 높고, 일도 가장 열심히 하고, 치안도 가장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국민들께서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경남지역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여당은 한 석도 건지지 못했으니 완패한 셈이다. 특히, 창원 성산구에서는 집권 여당후보가 사퇴까지 하면서 야당 후보로 단일화했는데도 가까스로 당선됐다는 것은 사실상 패배한 것이다. 원칙도 없는 야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여야가 단일화 했던 경우는 우리 헌정사상 매우 드문 일이기도 하다.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03년 당진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부터 우리 시민들께서 저의 인물 됨됨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지역의 인물을 키워 구심점을 만들어 내고,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 나가며, 국가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 무엇보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구태의연한 방식에 의한 선거운동만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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