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 매월 1회 어린이집 ‧ 유치원 등 50곳 대상

계룡시보건소는 수족구병, 수두, 홍역 등 감염병 예방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등을 위해 관내 영유아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장난감 및 차량 등에 대한 고온살균 소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독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50곳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매월 1회 정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독은 어린이들이 장난감 등을 빨고 핥는 등을 고려해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고온 스팀 살균장비를 이용해 교구, 장난감, 책걸상, 이불장, 화장실 등을 세척, 소독하고 수분을 건조해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장난감 소독 현장을 주기적 확인 점검하고 월별 감염병 발생 추이를 살펴 소독 및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영유아시설 교사에게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휴대용 손 세정 검사기, 체험용 손비누, 로션 등 교육 장비를 대여해, 담당교사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자체교육을 실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 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보육시설의 집기, 비품(장난감 등), 운행차량 등은 공동사용으로 병원균에 쉽게 노출되는 등 전염 위험이 높아 고온살균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쾌적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이 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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