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방기술 벤처기업 발굴…신규 협약 체결 ‧ 기업 지원 시동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가 지역 중소국방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서는 등 국방산업 중심 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11일 센터 내 회의실에서 박영수 센터장과 6개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기술을 보유한 6개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방산부품의 국산화 촉진과 첨단 국방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날 협약에는 ㈜엠티지(대표 김동석), 브이앤씨테크㈜(대표 이상기), ㈜알티스트(대표 손동환), 유씨엘㈜(대표 박승우), ㈜한국센서연구소(대표 이수민), ㈜픽소니어(대표 윤종식)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어 50여 업체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협약기업 간담회에서는 신규 협약기업 소개 및 절충교역 제도 소개, 방산수출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소개 등이 있었다.

앞으로 협약기업들은 대전국방벤처센터로부터 군 사업과제 발굴, 개발비 지원, 전시회 참가, 기술 및 경영컨설팅, 기술정보 제공 등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박영수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신규 6개 협약기업들은 유도전자, IT/SW기술 등의 보유 업체로 기술융합을 통한 군의 전력화와 국방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재용 대전시 미래성장산업과장은 “국방산업의 특성상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진출하는 데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국방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국방기업이 성장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으로 지원 사업을 시작한 대전국방벤처센터는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 지원을 확대해 ‘19년 4월 현재 52개 기업과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지난해 특허 5건, 인증 9건, 국방산업 분야 매출액을 총 617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지역 국방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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