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2.8%)↑‧ 채무(5.1%)↓…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결산검사 실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2018회계연도 결산결과 자산은 전년보다 2.8%(6,022억 원) 증가한 22조 2,330억 원, 채무는 전년보다 5.1%(321억 원) 감소한 5,961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산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현금성자산과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이 증가한 결과이며, 채무 감소의 주요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도래한 채무 상환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7년도 회계결산과 비교해 32.6% 감소한 794억 원으로 △예비비 집행 잔액이 417억 원이고 △나머지 387억 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 잔액이다.

이는 불용액 과다 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고 적정하게 지출하기 위해 시 본청과 각 부서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일간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전시 결산검사위원은 대전시의회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시행한 지방자치단체 결산검사위원 교육을 수료했다.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주요 내용은 △세출예산 집행 잔액 발생현황 △보조금 집행현황 △지방세 결손처분현황 △세입금 미수납액현황 △특별회계 세입현황 및 집행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현황 등이다.

앞으로, 결산검사가 종료되면‘결산검사의견서’를 붙여 5월 16일까지 시의회에 결산승인 요청을 하고, 6월 중 의회 승인 후 5일 이내에 시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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