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 상반기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4개 면·동 순회교육

 두마면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장면
 두마면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장면

계룡시는 관내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에 들어갔다.

친근한 주민자치로의 인식 전환과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 있는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1일 두마면을 시작으로 4개 면·동을 순회하며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 및 교육으로 진행된다.

두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있은 첫 교육에서 초청강사로 나선 복권승 교육기획협동조합 ‘품’ 이사장은 자치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이해, 자치회 필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복 이사장은 최근의 공동체 위기 사례를 들어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협동이 중심이 되는 마을자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은 참여, 소통, 합의를 통해 신뢰받는 마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치위원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두마면 공동체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두마면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면·동별 맞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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