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 산불진압대원 노고 치하 및 격려품 전달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장승재 위원장(서산1)과 소속 위원들은 8일(월) 충남소방본부를 방문, 지난 4∼5일 충남 아산 설화산 및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품도 전달했다.

아산 설화산 산불은 4일 오전 11시 48분경 발생해 산림 1.3ha가 소실된 화재로 소방헬기와 소방차량 등 102대와 2천 524명의 인원이 동원돼 다음날 밤까지 진화작업을 폈다.

또한, 강원 고성 산불은 4일 오후 7시 17분 경 발화돼 인근 도시로도 번지며 산림 525㏊를 태우고 약 14시간 만인 5일 오전 9시 37분경 큰 불이 꺼졌다.

이번 강원 고성 산불 진화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3,250여 명과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경찰 등 1만여 명과 소방차 822대가 투입돼 밤새 진화작업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충남도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822명)과 장비(149대)를 지원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단일 화재에 관할 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소방력 지원은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진 강원도 산불을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국에서 밤새 달려온 전국 소방대원들의 맹활약 덕분”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 위원들은 “아산 설화산 산불을 비롯해 강원도 산불 진압에 수고한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충남도와 강원도의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지만 신속한 인명대피 유도 및 진압 활동으로 다행히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장승재 위원장은 “아직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봄철 화재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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