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계장터 4.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참여…나라‧향토‧평화사랑 함양

 
 

용남고는 1일 오전 8시부터 학생 교직원 등 9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계 장터 등 계룡시 일원에서 ‘2019학년도 용솟음 향토순례 걷기 대행진’ 행사를 펼쳤다.

이날 걷기 대행진은 두계 장터 4.1독립만세운동 제 100주년을 맞아 계룡지역 항일 유적지 탐방을 통해 기미년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향토‧평화사랑과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두계천을 따라 걸어 두계 장터 4.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가했으며 특히 기념식 행사에서 학생회 및 역지사지 동아리 학생 40명이 “역사의 길을 따라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플레시몹을 펼쳐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이어 사계고택으로 이동해 학년별 활동으로 대형 플랜카드에 순국열사에게 메시지 쓰기와 나의 다짐 쓰기를, 학급별 테마 활동으로 순국열사에게 쓴 편지 우수작 낭독과 나의 꿈 다짐 문 읽기, 학급별 구호 제창, 우정 및 단합 과시, 사전 활동 결과물인 시화와 포스터, 만화작품 등을 전시하며 나라사랑과 향토사랑, 평화정신을 함양했다.

이후 두계천을 통해 돌아오는 길에 생태체험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실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전 답사부터 이날 행사의 전 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한 이옥주 교장은 “이번 대행진 행사를 통해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적 역량을 계발하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학습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남고는 이날 행사에 앞서 기미년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시화, 디자인, 만화 그리기’, ‘나의 독립 영웅에게 편지쓰기’ 대회도 열기도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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