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건립 충청유교문화원‥대한민국 유교문화원 되야

 
 

전북과 상생협력 채널 필요‥ 금강하굿둑 구조개선 시급

2021년 건립 충청유교문화원‥대한민국 유교문화원 되야

충남도의회에서 체계적인 물 관리를 위한 T/F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의회 오인환(논산1) 의원은 29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가물관리위원회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에 의견개진과 도민소통을 위한 물 관리 T/F팀 구성’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 현안 질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오 의원은 이 질문에서 “국가의 물 관리 체계는 일원화 되었고, 비상시 수시로 지방정부의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중앙정부가 충남도민과 충남도의 의견수렴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오 의원은 이어 “상시 대응체계를 만들고 우리 도가 관리하는 지류 하천들을 잘 관리 하기 위해서는 도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T/F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특히 “환경부 4대강 조사단 발표에 따라 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표출되고 있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가짜뉴스에 기반 해 선동하는 일도 있어 우려 된다”며, “도는 도민과 시군 의견을 수렴하여 금강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충남과 전북이 금강을 매개로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면서 “금강하굿둑 구조개선을 통한 해수유통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각종 어류들의 산란장 기능 회복과 기벌포의 복원으로 충남과 전북이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2021년 논산시 노성면에 건립 예정인 ‘충청유교문화원’과 관련, “새로 건립되는 충청유교문화원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삶의 가치를 정립시켜낼 수 있는 21세기 유교문화원이 돼야 한다”면서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이 아닌 대한민국의 유교문화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인환 의원은 논산출신으로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충남의 젖줄인 금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금강생활권 삶의 질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 된 ‘충남도의회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강권역 보호와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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