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전력 허유진 대표, ‘축구부 발전 위해 써 달라’ 쾌척

 
 

㈜엔에스전력 허유진 대표가 최근 강경상고(교장 기호엽)에 이 학교 축구부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수 천만 원의 장학금 기탁과 함께 내년까지 억대의 장학금 기부를 약속, 화제가 되고 있다.

강경상고 학부모이면서 이 학교 축구발전협의회 회장(축구부 행정팀장)직을 맡고 있는 허 대표는 지난 1월 4일 1차로 5,000만 원에 이어 이달 15일 3,000만 원 등 모두 8,000만 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총동창회 임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전교생 및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엽 교장에게 전달했다.

허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자리에서 학교와 축구부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2020년)에도 5,000만 원을 기탁키로 약속해 총 기탁 액은 1억 3,000만에 이를 전망이다.

기호엽 강경상고 교장은 “허 대표께서 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 감사하다”며 “전 교직원과 함께 학교 발전 및 축구부 선수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축구부 학생들은 "거액의 장학금을 기쁜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허유진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으로 축구부가 위기에 놓였는데 이번에 지원받은 장학금을 계기로 공부와 운동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 대표의 뜻에 따라 강경상고는 올해 전국고교 축구리그와 전국대회 출전 비용 및 유니폼 구입 등 학교와 축구부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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