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1학기 또래 나누미-오르미 결연식 ‘눈길’
자율형 공립고 강경고는 20일 사제동행관에서 2019학년도 1학기 또래 나누미-오르미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총 40개 팀 80명의 학생들은 올 한 학기 동안 펼칠 또래 나누미-오르미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일명 ‘또르미’라고도 불리는 ‘또래 나누미-오르미’는 강경고만의 특별한 고효율 교육 프로그램으로, 또래끼리 자발적으로 짝을 지어 한 학기 동안 틈새 시간(정규수업 및 방과 후 학교 외의 시간)을 활용해 상호 교육도움 활동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학력 증진과 또래 간 친목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력이 높은 나누미와 도움이 필요한 오르미 간 상호작용은 학습과 학교생활에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래 나누미-오르미 결연식에 참여한 3학년 백승주 학생은 “또래 나누미-오르미 프로그램은 Win-Win전략으로, 잘 모르는 애는 배울 수 있어서 좋고, 가르치는 애들은 가르치면서 한 번 더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친구와 함께 함으로써 계획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또래 나누미-오르미 프로그램은 ‘강하고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강경고 특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권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