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음주예방 교육과정 반영 ‧ 흡연예방사업 추진 등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던 학생 흡연율과 10위였던 음주율을 올해 더욱 낮추기로 하고 이의 예방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이 지난해 8월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충남학생 흡연율은 5.6%, 음주율은 16.3%로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도는 17위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충남교육청은 특히 올해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교육과정에 음주예방에 대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음주예방 교육자료 제작 배포, 담당교사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학교흡연 예방사업과 관련,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란 기본형과 심화형으로 나눠 추진해온 흡연예방사업과 담당교사 연수, 지역별 흡연예방 교사 동아리 조직 운영을 계속 지속할 방침이다.
서연근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은 “흡연과 음주예방교육은 평생 건강 습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며 “지난해 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 건강 증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했다.
/허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