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계룡 공원녹지 미래상’ 담아…시민‧시의회 의견 수렴 후 7월 마무리 계획

 
 

‘계룡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구자열 부시장과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2035년을 목표로 계룡시 공원녹지 정책의 미래상 및 발전 방안 제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비 등을 위해 추진된 이 용역은 관내 장기 공원녹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8년 착수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계룡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양적 확보 전략에서 질적 서비스 성장 전략으로 전환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계룡시 미래상을 설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또 지역의 기후, 수질, 토양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역사,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도시, 활기찬 도시, 매력적인 도시를 테마로 미집행 시설 해소, 소규모 공원녹지 확충, 시민참여 영역 확대 방안 등이 구상됐다.

특히 생태적 가치가 높은 관내 주요 산림 및 하천지역을 거점화하고 역사‧문화존(zone)을 설정한 랜드마크 경관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군 기반시설, 군문화엑스포 등 군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공원녹지에 연계하고, 도심과 농촌마을을 연결하는 녹지개발 등으로 휴게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은 오는 4월 주민 의견 수렴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충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해 청정 계룡의 공원녹지 미래상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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