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제2산단 유망 중소기업 청년취업 기회확대 제공 기대

 
 

계룡시가 관내 유망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계룡시는 18일 일자리센터사무실(시청사 내 3층)에서 김병년 일자리경제과장, 계룡제2산단 내 ㈜TSC 박성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 이날 협약은 지역주도형 기업에게는 필요 인력 제공 및 인력 채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구직자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 2,250만 원(국비 1,125만 원, 도·시비 각 462만 5,000원, 자비 200만 원)을 ㈜TSC에 최대 2년간 지원하고, ㈜TSC는 계룡 관내 청년을 채용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원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 청년을 고용하게 된다.

또 ㈜TSC는 참여자 채용 시 공개경쟁 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시 사업담당자와 ㈜TSC 대표와 친인척 관계 등 특수 관계가 있는 경우는 배제함은 물론이고 계룡시 승인 감독을 받고 약정 위반 시 지원금도 반환토록 명시한 등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김병년 계룡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청년 채용 시 인건비의 최대 90%를 중소기업에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관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제공해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계룡시 두마면 제2산단에 공장과 본사를 둔 ㈜TSC는 고분자 전해질(시멘트 유화제 등)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분자 계면활성제 등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100만불 달성 유망 중소기업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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