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절정은 개화부터 약 일주일 후, 평년보다 3~7일 빨라질듯

 
 

벚꽃 절정…진해 3월 말, 계룡산 4월 7일, 서울 4월 10일 예상

봄꽃 절정은 개화부터 약 일주일 후, 평년보다 3~7일 빨라질듯

올해 계룡산 봄꽃 개화는 개나리 22일, 진달래 26일, 벚꽃은 31일쯤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평년보다 3~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강수량과 일조시간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 변화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올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나리 개화는 평년보다 5일 가량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23일, 계룡산 일대는 22일, 중부지방 3월 22~31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달래 개화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3월 22~27일, 중부지방 3월 24~4월 2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 진달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1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18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19~30일경, 계룡산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3월 29~4월 3일경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7일 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는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31일경, 중부지방은 3월 31~4월 7일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벚꽃 절정 시기는 제주도 3월 28일, 남부지방 3월 29~4월 7일경, 계룡산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4월 7~14일경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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