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2세 이하 언어발달 지연 아동 대상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에 나선다.

18일 이 센터에 따르면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발달단계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중 언어발달에 지연을 보이는 아동들을 위해 언어능력 평가 및 언어촉진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초기 면담과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발달 정도와 성향 등을 파악한 뒤 다양한 놀이와 활동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이해 및 표현 △발음 교정 △문장 이해와 언어 해결 능력 등을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언어발달지도사와 아동의 1:1 개별수업으로 센터 및 아동의 유치원이나 학교 등 기관에서 주 2회, 1회당 40분씩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평가를 통해 언어 수준을 측정하고 추가 교육 여부 등을 결정한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 다시 6개월 연장할 수 있으며, 아동 당 최대 세 번 추가교육이 가능해, 최장 24개월까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다.

센터는 언어발달교육과 함께 부모 상담과 부모 교육을 병행해 아동의 언어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언어발달 지원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2-551-1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원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를 학습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한 언어발달교육을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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