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사면 정비공사 끝날 때까지 공사구간 1차로만 개방

 
 

계룡시는 밀목재 사면 정비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도로 일부를 통제한다.

시에 따르면 당초 사면 정비공사는 통행차량의 사고 위험성 원천 차단, 조속한 공사 추진 등을 위해 도로 전면 통제를 계획했으나,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면 정비공법을 변경, 도로 부분 통제로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통제 구간은 신도안면 용동리 14-5번지 밀목재 일원 660m로, 이달 18일부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주간에는 1개 차로만 개방하고 야간에는 전면 개방한다.

시는 도로 부분 통제에 따라 통행차량 보호를 위한 이동식 방호벽, 조립식 과속 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구간 시·종점에 교통통제 신호수를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7월 신도안면 용동리 밀목재 사면이 암반 풍화, 붕괴 등으로 낙석 방지망이 파손돼 그동안 비닐덮개 설치 등 임시 안전 조치를 해왔으나 이번에 시민 교통안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6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공사에 나서게 됐다는 게 시 당국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사면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교통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밀목재 교통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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