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실지구개발 ‧ 불법건축물양성화 ‧ 등산로정비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 경청

 
 

최홍묵 계룡시장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는 4개 면·동 연두순방을 마쳤다. 지난 11일 두마면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된 연두순방은 형식과 격식을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거리감 없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인구7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 시정 방향, 2020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준비, 시민생활체감형 SOC사업 추진 등을 비롯한 주요 역점사업을 공유했다. 또 현장에서 시민들의 시정에 관한 의견과 불편사항,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주민건의, 민원사항은 순방자리에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올해 연두순방에서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 및 건의사항은 77건으로 경로당 신축, CCTV 설치, 등산로 정비, 버스노선 조정, 도로 정비 등 시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제안된 정책 및 건의사항을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현지 확인 및 종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건의자에게 추진상황과 조치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난 4일간 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전해들은 시민들의 고견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 시정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은 조속히 처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집자 주

 
 

[두마면] 지역주민, 하대실지구개발 등 16건 건의 … 최 시장, 긍정적 적극 검토 피력

최홍묵 계룡시장이 11일 두마면을 시작으로 면‧동 연두방문에 들어갔다. ‘계룡시민과의 소통·공감·화합의 장 마련’ 등을 위해 연두순방에 나선 최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인 두마면사무소에서의 ‘면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한 해 한국가스공사 기술교육원 유치,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계룡 제1산단 분양 완료, 대실지구개발사업 마무리 등 7만 자족도시 청사진을 밝히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올 한 해도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2020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프리엑스포 확대 추진, 이케아 개점 지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대전~세동 간 광역도로 개통 등 지역 현안을 내실 있게 챙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두마면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용수말 소하천 정비공사, 농소지구 도로개설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활기를 되찾는 면이 되도록 진력하겠다”며 “시와 두마면의 발전을 도모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허두를 꺼냈다. 이어 김봉학 자치행정과장이 지난해 두마면 연두방문 당시 면민들이 건의했던 19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과장은 “하대실 농소리 도로, 47번 버스 노선조정, 무공수훈자 보훈수당 지급, 두계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등 11건은 완료했고, 용수말 소하천 정비, 계룡대 수영장 건립 등 2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포스코아파트 좌회전은 논산경찰서와의 협의 결과, 사고 위험성이 높아 불가 상태”라고 밝혔다.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입암리 제1산단 내 들어설 예정인 산업용 세탁공장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험악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용권 세탁공장유치반대추진위원장은 “세탁공장 입주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환자복 병원균 등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들어갈 우려가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이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시장은 “전국에 120여 개 의료세탁공장이 있으나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되지 않았다. 윤차원 시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장단도 동종 업계 공장을 방문했지만, 시민건강을 해치거나 환경오염 등 주민피해 발생 우려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계룡제1산단 조성 후 10년이 지난 장기 미분양 용지로 남아있어 충남도의 합법적 절차를 거쳐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용권 위원장이 재차 세탁공장입주를 허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하자, 오병호 계룡시민의소리 대표가 발언권을 얻어 발언에 나설 무렵 세탁공장유치반대추진위 일부 회원들이 고성과 욕설을 퍼부으며 물리적으로 발언을 제지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내용은  ▲국방연구단지, 육사유치 추진 대책(이한석) ▲대실지구 이케아 입주 진행 사항, 하대실지구 개발, 계룡제일문 설치 계획(김용고) ▲대림e편한아파트 정문~왕대산길 아스콘 포장, 계룡역 앞 쓰레기 처리, 장기주차 통제, 중식시간(오후 2시) 차량주차 단속 유예(황태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대비 숙박업소 준비 상황,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신명호) ▲47번 버스 서부터미널까지 증차 운행 ▲100번 버스 마을입구 정차 건의, 왕대2리 소독횟수 증가 ▲농소1리 즘말길 200미터 확포장 공사 ▲소규모 농가 지원 사업 확충 등이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면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엄사면] 2020엑스포 민박허용방안 검토 등 건의사항 32건 쇄도

“엄사면도 다운타운(downtown)이다. 경제적인 논리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만 말하지 말고 우리 향한리도 계룡시민의 권리를 누리도록 도시가스를 설치해 달라.” 엄사면 향한리에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엄사면 향한리 한 주민이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한 건의 내용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12일 엄사면사무소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과의 대화를 실시하며 2일차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 김대영 충남도의원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연두순방 건의사항 조치결과 보고, 면민과의 대화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대화에 앞서 김봉학 자치행정과장은 지난해 엄사면 연두방문 당시 면민들이 건의했던 24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과장은 “지난해 지역주민들이 건의한 사항 가운데 엄사도서관 인근 공영주차장이 하계 우범지역이면서, 야간 접촉사고가 빈번해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관제센터 옥상에 CCTV를 설치해 방범예찰을 추진하고 있고, 또 하나로마트 뒤 어린이 공원에 노인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에 정자 1동을 마련했다”며 “엄사면에서 가장 많이 제기됐던 도로교통 민원 10건 가운데 삼진아파트와 GS편의점 사이 노변에 표지판이 낮아 안전이 우려돼 보도변 입간판 점검 및 정비를 추진했고, 하나로마트 뒤 비사벌 아파트 입구 2차선 횡단보도에 야간 어르신 교통사고가 우려돼 가로등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건의에 대해서도 투광기를 설치해 민원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신도초 앞 교차로에서 삼진아파트 방향 우회전 차로 신설과 청송약수터 가는 길 축담 보강 설치 등 2건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 8월 중으로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지만, 도곡리 소방도로, 향한리 마을안길 도로 확포장 건의, 파라디아아파트 앞 도로 통과 버스노선 운영, 삼진아파트 GS편의점 비탈길 과속방지턱 설치, 향적산 1길 뒤 도로 개설 대책 강구 등은 시 재정 여건 및 사유지 토지 사용 승인 불가 등 종합 판단 결과, 추진이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송인석 계룡시이통장연합회장 등 14명의 지역주민들은 엄사 5·12리 경로당 신설 등 32건의 엄사면 각종 현안을 비롯해 2020세계군문화엑스포의 부족한 숙박 해결책으로 한시적 민박 허용 방법을 제시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내용은  ▲엄사 5·12리 경로당 신설, 엄사면사무소 협소 대책 강구(송인석) ▲파라디아아파트에서 향한리 방향 하천관리 철저, 2020세계군문화엑스포 대비 한시적 민박허용 방법 검토(이문영) ▲파라디아 아파트 소송문제 적극 해결,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공동주택관리 전문팀 구성(강영한) ▲향한리 공동주택 조성으로 향한천 오염대책 강구, 농업 4개 부락 권익보호, 파라디아아파트에서 향한리 방향 500m 도로개설 ▲향한리 도시가스 설치, 개발위원회 유명무실 대책 ▲광석리, 도곡리 버스 노선 검토, 양정지구 공영개발 조속 추진 ▲45번, 2002번 노선 확대 연장 운영 검토 ▲상록 계룡시 유래비, 국사봉 한자 명칭 개선, 계룡 쌀 브랜드 개발 ▲농한기 경로당 노인 프로그램 개발 ▲농민수당 검토 ▲자녀 체험교육 시설 확충, 파라디아아파트 신설도로 멧돼지·고라니 출몰 울타리 보호막 설치 ▲엄사중 인근 6가구 진입도로 포장, 노후된 관광안내판 교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관 설치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화 확대, 하수종말처리장 직영검토 ▲연산천 계획도로 변경 개인 민원해결 촉구 등이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엄사면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도안면] 관사 지원 · 밀목재 우회도로 개설 등 14건 건의

“계룡시에서 유모차 부대가 가장 많은 곳이 신도안면인데, 문화공간이 부족하다. 도서관 건립 등 문화공간을 확충해 달라. 계룡시민으로 주민세나 자동차세 등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차별을 받고 있다. 시 구성원으로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 “강원도 화천군은 군인가족이 전입하면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해준다. 시 입장에서도 군인가족들이 전입을 하면 100만 원을 지원해줘도 교부세 40만 원이 더 늘어난다(웃음), 계룡대·의회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계룡대가 입지해 많은 군인가족으로 구성된 신도안면에서 군인가족들과 계룡시장이 서로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나누었다.

최홍묵 시장은 13일 신도안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두 방문에 나서 3일차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 김대영 충남도의원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연두순방 건의사항 조치결과 보고, 면민과의 대화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대화에 앞서 김봉학 자치행정과장은 지난해 신도안면 연두방문 당시 면민들이 건의했던 15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과장은 “지난해 신도안면 연두방문 시 주민 건의사항은 총 15건으로 주요 완료된 주민건의사항은 그라운드 골프장 설립, 용남고 옆 건설 폐기물 처리 투기자에 대한 조치이행 명령 후 검찰 송치, 두계천 생태공원 제초작업 등은 지속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두계천 변 산책로 등 시민 안전을 위한 CCTV설치 건은 정책협의회를 거쳐 올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용남고 석식비 전액 지원은 2017년 기존 3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해 지원했는데 시 재정 여건상 100% 지원은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기됐던 “해미르아파트 등 군 관사 가로등 전기료 지원방안을 비롯한 공동주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군관사도 받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공동주택관리법 미적용 대상으로 불가하다”며 “신도안면 자원봉사거점센터를 추가 설치해달라는 건의도 자원봉사 수요(경로당, 아동복지시설, 요양병원 등)가 적어 설치 필요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향후 운영성과를 분석해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는 진병규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8명이 신도안면 문화공간 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한 14건의 건의를 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계룡대 2정문 앞 테니스장 일반시민 개방 및 조명 설치(이종각) ▲군관사아파트도 일반아파트와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전향적 검토(계근단지원대대장) ▲신도안면장의 초등학교 앞 교통봉사 및 쓰레기 청소 솔선수범 칭찬, 2020년 8월 완공 예정인 신도안복합문화센터 주변 주차장 확충 건의, 용남고 주변 CCTV설치(진병규) ▲밀목재 사면정비 공사기간(3개월) 도로 전면통제 따른 주민불편 해소 차원의 우회도로(1차선) 운영방안 검토, 학생들을 위한 문화시설 공간 확충, 신도안면 작은도서관 주말 운영(최동욱) ▲주민자치위원 참여 활성화 ▲신도안목욕탕 주변 주차장 정비 ▲신도안보건지소 운동지도실 헬스기구 교체(김경자) ▲해미르아파트 대형폐기물 배출장소 확대 지정, 일반쓰레기 수거일 조정(주2회→3회), 노후상수도 관로 교체, 신도안면 주민복지 담당주무관 결원 보충(해미르아파트 관리소장) 등이다.

이에 대해 최홍묵 시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고견을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계룡대가 있는 신도안 군관사를 비롯한 지원은 보안문제, 공동주택관리법 등에 의거 지원하는데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시에서도 정책협의회 등을 거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2020세계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해 군사박물관 및 청소년수련관 등의 설치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암동] 유기견·멧돼지 출몰대책, 불법건축물 양성화 등 15건 건의

최홍묵 시장이 14일 금암동을 끝으로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면·동 연두순방을 모두 마무리 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금암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두 방문에서 한국가스공사 기술교육원 유치 등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회고하고, 올 한 해도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2020세계군문화엑스포 대비 프리엑스포 확대 추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향적산 개발 등 지역 현안을 내실 있게 챙겨 인구 7만의 자족도시 완성의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금암동은 이케아 입주 등 대실지구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한국가스공사 기술교육원 입주 등 하대실지구개발이 본격화되면 명실공히 계룡시의 중심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 앞서 김봉학 자치행정과장은 지난해 신도안면 연두방문 당시 면민들이 건의했던 15건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과장은 “지난해 노후아파트에 대한 대규모 수선비(상수도시설, 엘리베이터 교체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는 계룡시 공동주택지원조례를 개정해 노후아파트의 대규모 수선비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가을철 은행나무 처리, 대출업체 홍보지 난무 등 환경 분야 건의사항 2건은 수종 교체 검토와 연계해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연화교차로 굴다리가 어두워 통행에 위험하다는 내용은 노후 등기구를 LED로 교체했다. 시민안전을 위해 15층 이상 사용할 고가사다리차를 보유해야 한다는 건의는 15층 이상 사다리차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비 중이며, 향후 소방서 청사 개청과 연계해 도소방계획에 반영 후 고가사다리차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버스터미널 부지 활용은 현재 부지매각계획은 없으며 향후 교통수요, 개발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천마산 등산로 보수(자갈, 배수 등)는 진입로에 자갈 포설 및 배수로 정비를 통해 조치를 완료했고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 하지만 유성과 행정수도 세종시를 잇는 시외버스 개통은 충남도와 운수업체(중부고속)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중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사항이다. 아파트 단지 내 중앙통로만이라도 제설차량을 지원해 달라는 건의는 주요도로 위주로 제설작업을 해야 하기에 추진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암동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 적용된 5층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는 향후 시 발전방향, 제반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토록 하겠으며, 신성1차아파트와 양정삼거리간 도로개설 또는 터널 추진, 금암주공 아파트 주변 하천복개 등을 통한 주차장 설치는 역시 부지 매입비 등 막대한 예산으로 불가하다. 천마산 팔각정 등산로를 2030도로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건의도 해당지역이 사유지로 토지사용승낙이 필요해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렵다. 연화교차로 부근 4번국도 입·출입지역에 과속방지턱(계룡충전소에서 엄사리 입구방향 출구) 설치도 통행속도 등의 문제가 있어 설치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김태정 前 계룡시노인회장 등 주민 8명이 유기견, 멧돼지 출몰대책 등 14건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금암동사무소 뒤편 등산로 초입 운동기구 주변 야간 조명 점등, 농소리 인근 유기견·멧돼지 출몰 대책 강구, 이케아 여론 분분 시장 입장 밝혀 달라(이재범) ▲두계천변 연화교차로 다리 밑 CCTV설치, 벚나무 고사 하자보수 요구(이해상) ▲불법건축물 양성화 대책, 2020도시계획안 변경에 따른 시민공청회 요구(김명식) ▲금암사거리 지하차도 주변 조명시설 설치 및 복개, 횡단보도 설치 등 검토(이재호) ▲금암동 공원조성 예정지 테마공원화, 공영버스주차장 인근 사면 인공폭포 등 조성 ▲일자리 사업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관리 및 사업 관련 부서 체계적인 관리, 농소천 정비작업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화 추진 ▲천마산 등산로 정비, 계단 미끄럼 방지 대책, 천마산 철탑주변 계단 미설치 구간 추가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 최홍묵 시장은 “등산로 초입 조명점등,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주변 환경 정리, 유기견과 멧돼지 출몰 대비책 등은 즉각 조치할 것을 약속했고, 불법건축물 양성화, 2020도시계획안 변경 시민공청회 등은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적극적인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금암사거리 지하차도 주변 횡단보도 설치, 공영버스주차장 인근 공원화, 천마산 등산로 정비 등은 여러 법적인 제한 요소를 검토해야 하고, 사유지 협조 등의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