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원 50여 명, 우범지역 등 야간 방범활동 펴

 
 

계룡시청소년자율방범대가 야간 방범 순찰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 및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내 중·고생 50여 명으로 제7기 계룡시청소년자율방범대를 구성하고 소정의 소양교육 실시 후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원은 주1회 이상, 오후 8∼10시 두 시간 시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관내 공원과 학교주변 및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며 지도단속을 펴는 한편 일선 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 및 계도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졸업 및 입학 시즌 등 청소년 탈선이 우려되는 시기를 청소년 계도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순찰 및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시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소년 자율방범대의 활동 사항, 야간 방범활동 안전 수칙 준수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활동 지도를 하고 방범대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방범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범대 활동을 통해 지역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방범활동에 참여해 올바른 청소년 문화 형성 및 시민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학 기간의 활동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 시간 부여 등의 혜택 제공과 함께 활동 우수자에게 표창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자율방범대를 지도하고 있는 계룡시자율방범대는 현재 1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취약지 등을 순찰하며 각종 사건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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