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 정비, 성수식품‧선물세트 과대포장 등 점검

 
 

계룡시가 설을 앞두고 시민 안전 및 편의 제고 등 일상 주변에 대한 정비 점검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 및 도로표지판을 정비하고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비상관리 및 안전사항을 점검한다.

또 관내 23개 공영주차장과 150여 버스승강장 및 이정표 점검과 함께 화장실 및 편의 시설에 대한 정비와 청소도 실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을 앞두고 시민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과일 등 성수식품과 선물세트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 특별사법경찰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짜 이달 말까지 두부, 떡류,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사용 원료 및 식재료의 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추가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설 선물세트가 출시되면서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내용은 포장 횟수, 포장 공간 비율 준수 등으로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세트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측정을 통해 과대 포장 의심 제품은 전문기관의 검사 성적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 기준 초과 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 및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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