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 대상…홈페이지‧모바일교육 가능

 
 

계룡시는 올해부터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은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의 경우 대부분 생활근로자인 1시간의 비상소집 교육이 경제적 부담이 크고 지정된 시간에 참석하기도 어려워 비상소집훈련 부담 완화 및 편의 제공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교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4~5월, 9~10월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사이버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며 기존 비상소집훈련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을 통해 대원들에게 교육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통지서 미교부에 따른 예산 절감 및 교육 이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민방위대원은 교육 기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접속해 교육과목 수강과 테스트 등 1시간가량의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은 민방위제도, 임무, 역할, 인명구조 등 민방위대원이 알아야 하는 다양하고 실속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대리 이수 등의 방지를 위해 휴대폰, 아이핀 등을 통한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되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생계문제로 응소가 어려운 대원들의 생업부담을 덜어주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교육과 훈련 방법을 도입해 안보 상황과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정민지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