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및 수생식물원 ‧ 산책로 조성…자연재해 예방-휴식공간 등 제공

 
 

계룡시 신도안면 두계천 일원이 내년 상반기까지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민선5기 공약인 두계천 ‘평화의 명상길-맨발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총 사업비 4억여 원을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두계천 생태공원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자연재해 예방 및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을 위해 잡목 제거, 하상 정비 등 안정적인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하천 본래의 모습 복원과 쉼터 조성 사업을 편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설계용역을 끝냈으며, 올 상반기까지 갈대 및 수생식물원, 스토리가 있는 산책로 및 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광객을 맞이할 생태모험 놀이터, 데크 로드, 전망대 설치 등 친환경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생태모험 놀이터는 나이테 관찰, 숲 소파, 외나무다리, 인디언 집, 징검다리, 키 재기, 통나무의자 등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계천 친수공간 조성으로 수생태계 복원, 하천 환경을 개선해 자연재해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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