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예산보다 배 이상 확보…이달 28∼31일까지 접수

 
 

계룡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원 감축 방안의 하나로 올 상반기에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비 확보 액은 100여 대 분 1억 6,000여 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0대 분 8,400만 원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 차량으로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없고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단, 공고일로부터 2년 이상 계룡시에 연속 등록되어 있고 차량 최종 소유주가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차량을 보유해야 신청 자격이 있다.

이와 함께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하고 지방세 등 체납이 없어야 하는 등 해당 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한국환경자동차협회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 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 1대당 최고 165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계룡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시 환경위생과를 방문, 제출하면 되며 보조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자는 보조금 지급확인서를 받은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폐차한 뒤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통장 사본, 지급 대상 확인서와 보조금 지급청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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