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토)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서

 
 

실내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연주활동을 펴고 있는 솔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대전지역 마니아를 찾아온다. 여덟 개의 현악기가 모여 만들어내는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정기연주회<Dunamis=Dynamic. 4+4=∞>는 전국의 최정상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끈다.

충남대 교수 바이올리스트 김선희와 청주시향의 악장 바이올리스트 유진섭, 경북대 교수 바이올리스느 한경진, 부천시향 악장 바이올리스느 최지웅, 경희대 교수 비올리스트 윤진원, 서경대 특임교수 비올리스트 문명환,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임형진과 바이올리스트 임현섭, 대전시향 수석 첼리스트 이송희와 인천시향과 충북도립 수석을 역임한 첼리스트 황소진,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버블베이시스트 허경호 등 함께 만나기 어려운 국내 최고의 멤버들이 함께 뜻을 모아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1부에서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c단조 작품18-4>와 하이든의 <현악4중주 B♭장조, 작품76-4 일출>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국내 초연으로 <교향곡6중주 104번 D장조 ‘런던’>과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현악8중주 편성의 멘델스존 <현악8중주E♭장조, 작품20> 으로 화려하고도 경쾌하며 다이나믹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전·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히 활동하며 본 단체를 이끌고 있는 대표 플루티스트 오충선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최정상의 연주자들의 실내악 연주를 대전에서 선보이게 되어 솔 앙상블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관객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솔 앙상블은 실내악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근본이 되고자 2014년 플루티스트 오충선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맑고 청아한 음색의 플루트와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조화를 이뤄 폭넓은 연주와 레퍼토리로 실내악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암투병 중인 음악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충남대학교, 을지대학교 병원의 소아암병동에 기부하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최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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