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문인 시낭송 ‧ 동아리 뮤지컬 공연 등 선보여

 
 

논산고(교장 이용선)는 18일 오후 7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시노래 콘서트’를 열었다. 논산교육풍물 ‘두드림’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논산고 출신 시인(시인 전민호, 김종우)과 지역 문인(시인 장용자)의 시 낭송, 시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 공연(시노래마을 신재창)과 더불어 논산고 뮤지컬 동아리 ‘나래’의 뮤지컬 곡 공연 등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논산고 학생들의 자작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학생들이 연주하고 부르는 ‘시노래 공연’이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시를 발표한 논산고 윤여진 교사는 “학생들에게 ‘일생의 내 노래’를 선물하기 위해 1년간 준비해왔다”며 “학생들의 시에 곡을 붙여 공연까지 올리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자작시를 노래 공연에 올린 2학년 엄태원 학생은 “내 시가 내 인생의 노래가 되고, 함께 부르고 듣는 이 시간은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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