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묵·이청환, 유기농·친환경 농업 통한 특화작목개발 요구

 
 

“시가 중점 전략 품목으로 개발한 칼라피망 농가가 도곡리에 한 농가만 남았다. 도농복합형태의 계룡농업은 인근 지역 대규모 농가들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친환경 작물로 전환해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소비토록 특화해야 한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헌묵·이청환 의원이 계룡시 농업의 어려움과 함께 유기농·친환경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집중 제기했다.

이청환 의원은 “초기 고소득 전략 작목 개발로 시작했던 피망 사업이 적정면적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다 보니 현재 도곡리 한 농가(400평)만 남았다”며 “귤도 남해까지 올라왔다. 농가에 고소득이 창출될 작목을 지속 개발해서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헌묵 의원은 계룡만의 특성을 살려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친환경농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 의원은 “계룡은 다른 시와 다른 농업환경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농업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계룡만의 농업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는 상대적인 계룡만의 장점이 있다. 계룡에서 전략 소비되도록 농업정책으로 구현해 내야 한다. 농기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단일 균을 생산해서 일반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는 전문인력과 전문장비들이 요구 된다.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계룡만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품목을 개발해 로컬푸드매장에 특화해 납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역농업인 보호를 위해 윤재은 의원은 농기계대여은행에 대한 지원 현실화, 윤차원 의원은 시행착오 없는 공모시범사업 추진을 주장했고, 허남영 행감위원장은 농업인을 위한 직원 1명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내용을 행감보고서에 포함할 것을 약속했다.

/전철세‧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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