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신뢰관계 심각 훼손…‘공무상 비밀누설’ 주장

 
 

전국공무원노조 계룡시지부는 행정사무감사 4일 째인 29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청사 앞에서 윤차원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윤 의원은 지난 9월부터 집행부를 상대로 불법‧부당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공무원 노조가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집행부와의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이달 17일 MBC뉴스에 ‘정규직 되면 노조 만든다?…전환 0명인 이유’ 등의 내용 기사 문제가 불거지자 윤 의원 본인에게는 도덕적 책임만 있고 법적책임은 없는 양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에서 윤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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