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 계룡예술의전당서…예비역 해군대령 정성엽 지휘

 
 

27일 오후 7시30분 계룡예술의전당서…예비역 해군대령 정성엽 지휘

새로운 군가합창곡 선보여 … '계룡시어린이뮤지컬합창단' 특별출연도

‘코리아 베테랑 코랄’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너와 나’, ‘압록강 행진곡’ 등 군가 8곡이 혼성4부 합창으로 변환해 연주한다. 기존 군가의 선율을 바탕으로 혼성 4부합창곡으로 새롭게 탄생된 이들 곡은 백석대 음악대학원장 정덕기 교수와 합창작곡가로 명성이 높은 이현철 교수에게 기증받은 작품이다. 이 외 가곡, 가요, 성가곡 등도 함께 연주한다.

또한 예비역 해군대령이며 군가전문가인 정성엽 교수의 지휘, 이선영 문화예술사의 반주, 40여 역전의 용사들이 만들어 낼 이번 연주회는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별한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작년 4월 군 예비역과 그 가족들이 모여 기존의 우리 군가를 합창곡으로 편곡, 연주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운 우리 군가를 즐겨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합창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한 합창단이다.

창단 8개월만인 2017년 12월 12일 창단연주회를 개최, 차별화 된 연주로 지역 사회와 합창음악계의 호평을 받았던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올해 한층 보강된 단원들과 숙달된 기량으로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에 가장 어울리는 합창단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올해 수차례 크고 작은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를 했고 지난 ‘2018계룡군문화축제’ 무대에도 출연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20일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충남문화예술축제’에서도 계룡시 대표로 초청받아 가장 우수한 합창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오랜 기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고 전역 후 계룡시와 인근지역 곳곳에서 열심히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군 예비역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만큼 매년 5곡 이상의 새로운 군가합창곡을 선보이는 등 기존 합창단과는 차별화 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고의 베이스 김철준 교수와, 계룡시어린이뮤지컬합창단의 특별연주도 계획돼 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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