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정책 수립 등 활용도 제고 기대

논산시는 통계청 승인을 거쳐 지난달 31일 ‘2018 논산시 노인복지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8일 시에 따르면 2012년 초고령사회(노령인구 비율 20% 이상)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제1회 ‘논산시 노인복지통계’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공급을 위해 관련 부서의 만족도, 개선방안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통계로 개발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품질개선 사항으로 충남 최초로 통계의 기준시점을 연도말로 개선해 활용도를 높이고 통계 공포시기를 1개월 단축해 다음년도 정책수립을 위한 활용이 용이토록 했으며, 주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4개 분야 37개 통계 항목을 6개 분야 94개 통계 항목으로 확대 발간했다.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시 노인인구는 2만 8,630명으로 전체 인구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남자는 1만 1,872명(41.5%), 여자는 1만 6,758명(58.5%)으로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70.8명이다.

노인인구 중 주택소유자 1만 2,255명이 가진 주택 수는 16,793호(소유 물건수별)로, 1명당 1.37호를 소유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소유비율이 88.8%로 높게 나타났다.

제1회 보고서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해 질 높은 통계자료 제공으로 품질개선은 물론 논산발전 정책 수립 등 활용도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노인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2019년에는 제2회 논산시 청년통계를 개발할 예정으로 더 정확하고 질 높은 지역맞춤 통계 작성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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