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권 상생방안 모색
계룡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일선 부시장과 각 부서장, 상인회, 용역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케아 입점 관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 상황, 현재 시의 경제 현황, 국내‧외 산업현황 및 전망, 상생사례 등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계룡시 상점을 대상으로 한 표본 설문조사 결과, 이케아 입점이 인구성장 및 경제발전에 따른 간접효과 등으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은 64.7%로 높았으나, 매출 하락에 따른 지역상인의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년 1월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전략을 수립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방안이 마련돼 계룡시가 한 차원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케아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동반성장 등은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계룡 입점이 지역 경제 및 상권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용역을 추진해왔다.
세계적 가구기업인 이케아(IKEA)는 지난해 계룡 대실 도시개발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 7,000㎡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입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