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총회서 결의문 채택

 
 

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15일 열린 총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국회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3항에 따른 국회의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라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하루라도 빨리 국회비준 동의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17일 이해찬 당대표에 결의안을 전달하고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협의회는 당‧정‧청 간 유기적 협력 관계 속에서 지방자치 발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칭)’ 구성을 만장일치 결의했다.

새로운 행정협의회를 통해 ▲주민체감·생활밀착형 정책 등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 ▲자치분권 등 지방자치제도의 내실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의 ▲포용적 동반 발전 등을 위한 시·군·구 간 호혜적 협력 모색·추진 등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의회 승인을 거쳐 구성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교육연수 중 진행되었으며 당 소속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151명 중 90명이 참가했다.

황희 교육연수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교육연수에는 장하성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박광온 최고위원, 박주민 최고위원,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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