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8개 분야 51건에 총 3,428억 원 투입

계룡시가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민선5기 출범 이후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과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재정안정성 등 내부 검토 및 조율을 거쳐 최근 8개 분야 51건의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공약 세부 공약은 ▲역점 추진 6대 공약분야 12건 ▲경제·일자리분야 5건 ▲복지분야 6건 ▲생활·행정분야 5건 ▲교육·보육분야 4건 ▲도시·교통분야 7건 ▲문화·관광분야 6건▲미래혁신분야 6건 등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이들 공약사업에 국‧도비 741억 원, 시비 1,479억 원, 민간자본 등 기타 1,208억 원 등 총 3,42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공약사업은 역점 추진 6대 공약분야 경우 △2020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이케아 성공적 개점 완수 △향적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선진 무상복지 실현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등 12개 사업이다.

경제·일자리분야는 △제대군인 재취업 일자리센터 설치 △골목상권 지원 및 보호 위한 먹거리 특화지역 설치 △창업보육지원센터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복지분야는 △취약계층 지원강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원스톱 복지서비스 구축 등 6개 사업을, 교육·보육분야는 △키즈&맘 플레잉 코딩센터 설치 △장난감 도서관 조성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 4개 사업을 각각 담았다.

도시·교통분야는 △마을버스 노선 개편 △농소리~입암리 도로개설 조속 추진 △신도안~세동 지방도 조속 추진 등 7개 사업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 △국제규격 수영장 및 볼링장 설치 △금암동 생태하천 복원·정비 및 수변 공원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한편 미래혁신분야는 △공공 와이파이 존 확대, △두계지구·계룡역세권 등 도심재생개발 △공공 재활용품 선별장 설치 등 6개 사업이다.

이번 확정된 공약 중 논산계룡국방산업단지는 ‘첨단녹색국방산업단지 유치’로 공약 궤도를 수정하고 청정 계룡시에 맞은 친환경녹색산업 생산단지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도시 및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마트시티 실증 선도 도시’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으로 ‘시립양로원 설립’은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으로, ‘통신비 경감 정책’은 공약의 취지에 맞도록 ‘공공 와이파이존(Wi-Fi zone) 확대’ 등 실무부서 등의 의견을 반영해 공약 내용을 일부 변경, 확정했다.

최홍묵 시장은 “공약사항은 앞으로 4년간 계룡시가 나갈 시정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다짐한 약속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임기 내 10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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