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5개 팀 참여…아트피아 중창단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오게 하는 동요로 하나 되는 ‘제7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 어린이 동요제’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강경발효젓갈축제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7회 논산 강경포구 전국어린이동요제’는 지난 6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 15개 팀이 최종 선발돼 노래 실력을 뽐냈다.

결선 결과 ▲아트피아 중창단 [유현(이서초), 박시우, 박서윤, 이수민, 이지민, 백민서(전주 온빛초)]이 ‘밤 하늘 여행’을 불러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았다.

아트피아 중창단은 안정된 화음으로 리듬감을 살려 잘 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충남도지사상, 부상 장학금 70만 원) : 현연진(아산북수초) ‘통일비빔밥’ ▲금상(충남교육감상, 부상 장학금 70만 원) : 럭키중창단 ‘가슴을 펴라’ ▲동상(논산시장상, 부상 장학금 50만 원) : 임윤서(안양 호성초)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장려상(논산시의회의장상, 부상 장학금 30만 원) : 유찬 (전주교육대 전주부설초) ‘뱃노래’ 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입상하지 못한 본선 참가 10팀 모든 어린이에게도 도서문화상품권(10만 원)과 논산지역 특산품인 예스민 쌀과 잡곡셋트, 연산 대추, 포크 셋트 등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동욱 목원대 음악교육과 교수는 “해가 지날수록 어린이들의 실력이 많이 발전했고, 음악을 즐기며 따뜻한 감성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음색과 개성을 살려 곡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을밤 어린이들의 노래를 심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축하 공연으로 논산시 상월면민합창단이 ‘어느 봄날’과 ‘뭉게 구름’를 불렀고, 특별공연으로 소프라노 벨라정이 무대에 올라 ‘넬라환타지아와 오페라 유령’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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