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행정부지사, 10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혀

충남도는 민선7기 양승조 도지사 취임 후 제1·2부지사가 매월 1회 정례 기자회견을 각각 갖기로 했다.

제1부지사는 남궁영 행정부지사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제2부지사는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로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본관 1층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을 만난다.

양승조 도지사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 30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1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기자실을 찾은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지사님은 여러분들을 수시로 만나지만 행정부지사는 기자실로 잘 안 내려오는데 이제부터 한 달에 한 번 기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인사한 후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 질문을 받고 답하는 형식으로 30분 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들은 충남도민축구단 창단, 도청 직원 내포신도시 거주지 이전 촉진,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전망, 서해안 고속철 삽교역 설치, 서산공항 민항기 유치, 관사 활용방안, 조직개편 등에 관해 묻고 남궁 부지사의 답변을 들었다.

도민축구단 창단에 대해 남궁 부지사는 “기업의 참여 없이 어렵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토론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도 공무원들의 내포신도시 이전은 강제하기 어려운 일로 다만 가까운 곳에 사는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는 있다고 답변했다.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서산 민항기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회와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다만 시일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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