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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학생, 학비 걱정 없이 학교 다닌다’김지철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42개 공약 1조 3600억 투입 계획 밝혀
계룡일보  |  gd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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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9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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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교육복지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어깨가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혁신 충남교육 2기’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여 더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며 42개 공약에 1조 3,600억에 이르는 예산 계획을 발표했다.

또 5대 정책으로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제시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시리즈가 완성되면 유치원과 고등학교 학부모에게 각각 연간 230~240만 원의 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4년간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서 현재 ‘행복나눔학교’로 돼 있는 명칭을 ‘혁신학교’로 변경하고 74개의 혁신학교를 109개까지 늘린다.

또한 내년 3월부터 모든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일선 학교의 일부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이는 과중한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수업과 학생상담에 전념할 수도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민주시민교육센터, 가칭 ‘충남미래교육원 설립, 진로진학 상담실 확대 운영, Wee스쿨 개교 및 학생마음건강치유시스템 구축, 행복교육지구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는 세계평화와 인권,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 문화다양성 교육,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한다. 김 교육감은 여건이 조성된다면 학생들의 북한 수학여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 개교하는 Wee스쿨은 학생 마음건강 시스템을 구축해 정신과 전문의 21명, 임상병리사 16명, 전문 상담인력 428명이 부적응 학생의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돌봄을 담당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에 기획과 예산을 통합하는 기획국을 신설함으로써 3국 체제를 출범할 계획이며, 교육혁신과 학교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교육혁신과와 학교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진로창업원 설립, 미래교육원 추진, 서산·논산·내포에 진로진학상담실 확대 설치, 행복교육지구의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진정한 충남교육의 혁신은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있다”며 “실질적으로 수업이 바뀌고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교육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부 신설하는 기구와 조직의 역할이 모호한 데다 추상적인 단어를 조합한 이름을 나열해 백화점 식의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대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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