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2일 늦어진 19일쯤 시작

 
 

계룡산 첫 단풍은 19일쯤 시작해 10월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계룡산 첫 단풍 시기는 지난해보다 1~2일 늦어진 10월 19일 시작돼 2주 후인 10월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단풍은 지난달 27일 설악산에서 첫 시작된 이래 하루 20~25km의 속도로 남하해 12일 지리산, 15일 북한산, 19일 계룡산, 21일 내장산 등에서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설악산 20일을 시작으로, 치악산은 23일, 북한산과 계룡산은 29일부터 10월말, 지리산 26일, 내장산 11월 6일에서 9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한라산은 19일쯤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해 10월말쯤부터 11월 1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하고, 절정 시기는 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한편 단풍 시기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며 10년마다 1~3일 정도씩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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