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세부공약 53개 사업…올 9월 최종 확정 추진 계획

 
 

8개 분야, 세부공약 53개 사업…올 9월 최종 확정 추진 계획

사업예산 3,187억 6,800만 원 소요…국비 등 재원 확보 관건

민선5기 최홍묵 호(號)가 주요 6대 공약을 포함한 8개 분야 53개 세부 공약 발표와 함께 이의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계룡시는 최근 각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홍묵 시장 주재로 민선5기 공약사항 실천계획보고회를 열고 8개 분야 53개 사업에 대한 세부 공약에 대한 기본 로드맵을 발표했다.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의 시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민선 5기 최홍묵 호는 주요 6대 공약으로 △2020년 6월 이케아 성공적 개점 완수 △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국방산업단지 유치 △관광 체류형 산림치유센터 조성 △선진 무상복지 실현 △스마트시티 실증 선도도시 구축 등을 확정했다. 또 분야별로는 △경제 일자리(제대군인 재취업 일자리센터 설치 등 5개 사업) △복지(시립양로원 설치 등 6개 사업) △생활·행정(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및 19응급센터 구축 등 4개 사업) △교육·보육(청소년 컨벤션센터 건립 등 5개 사업) △도시·교통(계룡~신탄진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 6개 사업) △문화·관광(두계천 ‘평화의 명상길-맨발로’ 조성 등 6개 사업) △미래혁신(스마트홈 에너지 서비스 확산 등 7개 사업) 등 53개 사업을 선정해 세부 공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공약은 오는 8월 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 추진될 예정이다. <편집자 주>

▲6대 공약 어떻게 추진되나?

△2020년 6월 이케아 성공적 개점 완수= 시는 계룡 대실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총 1,500억 원을 투자, 유통시설용지 9만 7,391㎡(2만9,000평)에 오는 2020년 이케아 개점을 목표로 올해 이케아 동반입점업체를 확정토록 지원하고,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케아가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입점해 쇼핑, 아울렛, 극장, 음식점, 레저, 휴양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복합 쇼핑몰(이키아, 대형유통업체)을 건립할 수 있도록 있도록 내년도 건축인허가 및 건축공사에 착수토록 적극 지원하고, 오는 2020년 6월까지 준공 및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총 사업비 98억 원(국비 28억, 도비 20억, 시비 20억, 수익 30억)이 투입돼 추진되는 2020 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양승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구성 및 위촉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올해 안에 국방부와의 MOU체결, 초청국가 협의, 방위산업전 유치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국내외 홍보, 행사 프로그램 제작 및 준비를 거쳐 2020년에는 행사장 시설 조성 및 행사 개최, 사후 정산, 백서 발간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산업단지 유치= 문재인 대통령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국방산업단지 조성은 오는 8월말 국토교통부가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총 사업비 595억 원이 소요되는 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지정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020년 기본 실시설계 용역 및 제반 영향평가 용역을 거쳐, 2021년 토지보상 및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 체류형 산림치유센터 조성= 총 사업비 85억 6,000만 원이 투입되는 향적산 일원에 대한 관광 체류형 산림치유센터 조성사업은 산림기반 치유 공간 및 친환경 공간 창출, 복합 산림 휴양단지 기틀을 마련해 치유센터와 체류형 사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약사업이다. 시는 이의 추진을 위해 2017년부터 4개년 계획을 세워 기반시설과 토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치유센터와 전기통신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 치유 부대시설을 설치해 산림치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향적산 일원에는 오는 2023년까지 자연휴양림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선진 무상복지 실현=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76억 2,800만 원, 임기 중 총 투자예산), 중고교생 무상교복지원(사업비 18억 1,300만 원), 계룡시 고교생 글로벌 리더 연수, 영유아 야간돌봄센터 확대(32억 원), 장애인 복지관 건립(60억 원), 어린이집·초·중·고 및 경로당 미세먼지 대응 위한 공기정화기 설치(1억 7,600만 원) 등도 최 시장 임기 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실증 선도 도시=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ㅇT)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미래지향적 도시개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약사업이다. 현재 부서별로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이 사업은 수자원 관리 향상을 위한 스마트워터 그리드 시스템 구축, 스마트 관광플랫폼, 하대실도시개발지구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시범 지역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LED식물 공장 건립, 생활안전 지능형 CCTV, 노인·장애인·영유아·스마트 위치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타 분야별로 주목 받는 공약?

△경제 일자리 분야(제대군인 재취업 일자리센터 설치 등 5개 사업)= 경제 일자리 분야는 제대군인 재취업 일자리 지원센터 설치(1억 4,400만 원), 창업보육지원센터 설치(3억 원), 골목상권 지원 및 보호 위한 먹거리 특화지역 조성(10억 원), 어르신 일자리 클럽 설치(5억 2,000만 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3억 8,000만 원) 등의 주요공약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일자리와 관련해 청년 취업, 어르신 일자리, 제대군인 일자리 등을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고용지원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복지 분야 (시립양로원 설치 등 6개 사업)= 복지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강화(장애인, 다문화, 저소득계층 등 73억 9,300만 원), 원스톱 복지서비스센터 구축, 1,000원(효성)택시 수혜 대상 확대(7억 6,600만 원), 시립양로원 설립(15억 8,800만 원), 치매안심센터 건립(7억 7,600만 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11억 500만 원)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행정 분야(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및 19응급센터 구축 등 4개 사업)= 생활·행정 분야는 대기오염 자동측정기 설치(2,000만 원), 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및 119응급센터 구축(95억 7,000만 원), CCTV치안 플랫폼 구축(31억 원), 민원소통시스템 구축(군 출신 명예시장 제도 운영, APP, SNS 등 민원창구 다양화) 등 4개 사업이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교육·보육 분야(청소년 컨벤션센터 건립 등 5개 사업)= 교육·보육 분야는 키즈&맘 플레잉 코딩센터 설치(1억 4,000만 원), 기숙사 건립(25억 원), 청소년 컨벤션센터 건립(100억 원), 장난감도서관 건립(5억 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2억 5,500만 원) 등이다.

△도시·교통 분야(계룡~신탄진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 6개 사업)= 도시·교통 분야는 마을버스 노선 개편(5억 원), 두계 1.2리, 평리, 양정 재개발 사업, 하대실지구 공영개발 및 가스안전공사 연수원 유치(800억 원),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위한 주차장 신설(8,000만 원), 농소리~입암리 간 도로개설 및 신도안~세동 간 지방도 조속 추진(290억 원), 계룡-신탄진 광역철도 조속 추진(12억 1,400만 원) 등 6개 사업이다.

△문화·관광 분야(두계천 ‘평화의 명상길-맨발로’조성 등 6개 사업)= 문화·관광 분야는 두계천 ‘평화의 명상길-맨발로’ 조성(2억 3,000만 원), 향한리 문예촌 조성(180억 원), 국제규격 수영장, 볼링장 설치, 신도안 복합문화센터 건립 적극 지원, 생활체육 시설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124억 7,900만 원), 금암동 생태하천 및 수변공원 복원(1억 3,000만 원) 등 이다. 두계천 개발과 향한리 문예촌 조성 사업 등은 충분한 생태계 보전과 연계해 전문가와 지역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될 전망이다.

△미래혁신 분야(스마트홈 에너지 서비스 확산 등 7개 사업)= 미래혁신 분야는 스마트홈 에너지 서비스 확산(38억 8,700만 원), 통신비 경감 정책(1억 2,000만 원), 여성·노인 등 약자 안전귀가 시스템 구축, 두계지구 및 계룡역세권 등 도심 재생 개발(20억 5,000만 원), 이케아 연관 문화산업 유치, 녹색산업 선도 기반 마련(2억 5,000만원), 공공재활용품 선별장 설치(40억 9,900만 원) 등 7개 사업이다. 이들 공약사업은 현재 국·도비 확보 및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고, 오는 8월 정책 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수정·보완 후 최종 확정, 추진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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