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교, 올 상반기 12명 합격…재학생 때부터 소방봉사 나서
충남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가 소방관 배출 200여 명을 돌파하며 도민 안전 지킴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올 상반기 12명 등 지난 1998년 개교 이래 해마다 평균 10명 이상씩 지금까지 모두 200명의 소방관을 배출했다.
이들은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와 소방서 및 119 안전센터 등에 배치돼 명실상부 충남 소방안전을 지키는 모세혈관을 이루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특히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재학생 과정부터 가온누리 봉사활동 통해 ▲낙후 지역 마을회관 소방안전 활동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노후 건물 단독 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등을 추진하며 예비 소방관으로 책임감과 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충남도 국민디자인단에 학과 학생이 참여해 지역 소방정책을 함께 구상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학생 단계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각을 키워오고 있다.
허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은 소방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다양한 봉사와 활동을 통해 예비 소방관으로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게 된다”며 “도민의 안전이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소방 분야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양질의 인재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