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동요제 등 4회 연속 수상…시 문화사절단으로 자리매김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이 최근 전국 동요제에서 연속 입상의 영예를 안는 등 유감없는 기량을 전국에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창단한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은 출범 4년차를 맞는 신생 합창단(단장 고재군 ‧ 지휘 고성현)임에도 올해만도 4차례 전국 동요제에 참가, 모두 입상(중창팀 4회, 독창 1회)하는 등 계룡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편집자 주>

▲대통령‧총리 앞에서 아름다운 하모니 선물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은 지난 3월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유가족과 참전 장병,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7,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거행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국가보훈처 주관)에서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나라’ 곡 등 천상의 화음을 선사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또한 지난 2016년 3월 25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대전현충원)에 초청을 받아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러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올해 전국 규모 대회 참가 4회 연속 입상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은 올 들어서도 전국 동요제에 참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며 입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열린 제11회 옥천 짝짝꿍 전국 동요제에서 중창팀(박예림‧허예린‧정찬휘‧이시은‧이주은‧이지유‧류서원‧김예린‧이가민‧김민서‧정규원 등 11명)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 6월 16일 열린 제3회 청주 KBS보훈새싹동요제(2년 연속)에서도 중창팀이 우수상을, 독창팀(신효림 용남초 3학년, 전은주 엄사초 2학년)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6월 23일 열린 제1회 따오기동요제에서 중창팀이 우수상을, 7월 제16회 부여서동요 전국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는 중창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연속 입상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 10월 열린 ‘지상군페스티벌’ 축제에서 육군참모총장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부여 연꽃축제 전국 동요가창대회’ 장려상 수상, ‘강경포구 전국 어린이 동요제’ 독창부분 대상(교육부 장관상), 중창부분 금상(충남교육감상) 수상(3년 연속 100% 수상), 전국 노래자랑 계룡시편 인기상 등을 휩쓸며 진면목을 전국에 과시한 바 있다.

 
 

▲계룡시민 위한 공연에도 적극 참여

이와 함께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은 지난해 10월 10일 계룡시민을 비롯해 일본·중국 관람객 등 국내외 관람객 수천 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금암동 행사장에서 베풀어진 ‘계룡사랑 孝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세상’, ‘바람의 빛깔’ 등 친근한 메들리 뮤지컬 곡을 선보여 관람객들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해 8월 15일 계룡시청 앞 원형광장에서 최홍묵 시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계룡시민 등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베풀어진 제72주년 8.15광복기념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나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주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15∼18일 계룡종합운동장 등 24개 경기장서 펼쳐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기간 중에도 개막공연 참가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함으로써 명실상부 계룡시민의 의 큰 사랑을 받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 연혁과 앞으로의 포부

계룡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5월 창단한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단장 고재군)은 지휘자 고성현과 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명성을 드높이며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다.

창단 4여 년 기간, 수십 여 차례 공연(제1,2회 서해 수호의 날 초청공연, 지상군 페스티발, 민관군 어울림 음악회, 실버페스티벌 초청공연, 계룡시 어린이날 기념식, 충남도민체전, 8.15기념 한마음 음악회, 계룡시 군문화축제 등)을 펼치며 명성을 쌓아 왔다.

또한 순수 공연단체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예술적 재능 계발, 다양한 장르의 합창 공연을 통한 자아 실현, 나아가 사회봉사를 모토로 출범한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희생하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 짧은 연륜에도 각종 공연 및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등 명실상부 계룡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합창단 고성현 지휘자는 “꿈과 끼가 가득한 아이들이 모여 그 꿈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인성이 커가고 꿈을 키우며 희망이 노래되어지는 그런 합창단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꿈과 끼가 있는 아이들이 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독창팀과 중창팀, 댄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의 영입과 운영위원들의 노고로 이미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계룡시 어린이합창단 출신의 좋은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룡시를 빛내고 자랑스러워하는 계룡인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목표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하나 되어 유기적으로 숨 쉬고 노래하며 시작하고 끝내야 한다. 낮선 친구들과 만나 어울리고 새로운 곡을 익히며 서로 음을 맞춰가다 보면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 속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갈수 있지 않을까?”라며 ‘합창은 조화’임을 강조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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