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교통망, 지역경제‧보건·복지인프라 확충…자족도시 순항 예고

 
 

사통팔달 교통망, 지역경제‧보건·복지인프라 확충…자족도시 순항 예고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이케아 입점‧향적산 치유의 숲’…시민 이목 집중

국내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도시인 계룡시는 3군 본부의 입지에 힘입어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남도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하며, 탄생됐다.

개청 이후 올해로 15년을 맞는 계룡시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3년 출범 당시 3만 1,000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4만 4,000여 명으로 1만 3,000여 명이 늘은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 개청 이후 도시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초·중·고교 신축으로 교육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된 데다 전원·문화도시답게 비교적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간 시 예산도 개청 당시 300억 원이던 것이 올해 1,600억 원으로, 기업체 수와 자동차 대수도 각각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였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이 대폭 개선되고, 상수도 보급률도 97%를 기록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시세 확장에 힘입어 경제성장과 생활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환경과 복지에 대한 시민요구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2003년 계룡시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내외였던 것이 2018년에는 21%를 차지할 만큼 복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대됐고, 이에 대한 시의 발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리고 있다.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0여 곳에 불가했던 것이 2018년 50여 곳으로 늘어나 인접 대도시의 의존에서 벗어났으며, 보육시설 또한 10여 곳에서 50여 곳으로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또한, 국제화·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시민들의 기본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계룡시는 최적의 교통망과 천혜의 입지 여건을 자랑하고 있는 계룡 제1일반산업단지와 계룡 제2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인프라 구축으로 산업 경쟁력이 점차 강화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는 등 지역경제 부문에서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계룡 대실도시개발구역에 입점 예정인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기반 확충, 인구유입 효과 등 지역 발전의 호재와 더불어 계룡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2011년 계룡문화예술의 전당과 계룡시민체육관이 개관되면서 이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경우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계룡시의 위상을 도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두계천 생태공원, 두계 근린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 공간 확충, 개선 일로에 교통‧교육‧문화 및 주거환경 등은 시민생활을 한층 윤택케 하는 계기가 되게 하고 있다.

1993년 해군본부의 계룡대 이전을 끝으로 3군 본부를 아우른 계룡시는 명실상부 국방의 요람으로서 2007년부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의 초석을 다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의 도시로 성장을 탄탄히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선도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남과 북이 대치된 한반도의 상황에서 軍의 위상과 사기를 한층 더 진작 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중부권 최고의 안보교육장 및 軍문화 메카로 부상된 계룡시에 앞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면 명실공히 국방 중추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이 확고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의 발전을 토대로 2020년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와 함께 주민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

 
 

2020년 이케아 계룡점 개점 시 대전·충청권 뿐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케아와 동반 입점하는 대형 유통업체가 확정되고, 유통시설단지가 완성되면 계룡시는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며 인구 7만 명 돌파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향적산 치유의 숲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가족을 위한 소통의 공간 및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공간 조성 등은 계룡시를 한 단계 엎그래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계룡軍문화엑스포 개최를 비롯해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과 이케아 입점, 계룡 제2일반산업단지 우수기업 유치,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등 다가오는 2020년에 거는 계룡시민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최홍묵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연산∼두마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 계룡시를 살기 좋은 친환경 자족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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