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이케아, 20일 주변 개발사업 등 상생발전 방안 논의

 
 

최홍묵 시장, 코리아 존 프라우엔펠더 상무 등과 업무 협의

계룡 제2산단 준공 8개월 만에 50.3% 투자협약 등 쾌거

계룡시가 출범한지 어느덧 15년이 됐다. 시는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명품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승인,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와 함께 2017년에는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및 공약이행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계룡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계룡시만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시정운영으로 명품 국방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계룡시 개청 15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계룡시의 시정 성과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코리아, 임원진과 현장 방문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 상무와 장일주 이사 등 임원진들이 20일 이케아 계룡점 예정지인 계룡대실지구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최홍묵 게룡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에서 201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진행 상황과 하대실 도시개발사업, 농소지구 도로개설사업 등을 이케아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계룡시와 이케아 측은 이날 상호 상생발전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주변 개발사업 및 도로개설, 2020 계룡군문화엑스포 개최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홍묵 시장과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 이케아코리아 상무 등 관계자들은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주변 기반시설과 도로 진‧출입로 설치 방안 등 건축 착공 시 반영할 부분들을 꼼꼼히 살폈다. 시는 이케아 계룡점의 개점이 2020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상, 주변 기반시설 정비, 교통망 등 각 분야별로 행정력을 집중해 개점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케아 계룡점은 2016년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유통시설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및 1, 2차 중도금을 납부했으며, 지난 4월 13일 3차 중도금 70억 7,000만 원을 납부했다.

이케아 유치의 효과

이케아 계룡점 개점 시 대전·충청권뿐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문화‧관광 등의 복합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은 물론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개발이 가속화 되어 계룡시 인구 7만명 돌파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케아 유치는 대실지구개발사업 토지분양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미 지난해 공동주택용지 1BL(3만 9853㎡)에 대해 공급 예정가격의 134%인 351억 원에 ㈜비케이씨앤디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케아’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로 작용된 셈이다. 계룡시에 ‘이케아’ 입점 시 연 수백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예상 방문객 연 110만 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활성화, 대전과 세종 등 주변 도시지역의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암·엄사지구 등 주변 지역 개발과 입점 대실지구의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룡시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TF를 운영해 오면서 ‘이케아’ 유치에 전력을 다해 왔다. 이케아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매장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마지막 순간 계룡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올해로 개청 15주년을 맞는 대전의 배후도시면서 사통팔달의 계룡시, 향후 ‘이케아’ 입점으로 계룡시의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인구 7만 명의 자족도시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2산단 준공 투자협약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 조성 최선

아울러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 기업대표, 관계공무원, 기업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 제2산업단지 내에 입주할 7개 기업들과 합동투자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시는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행정적 지원, 산업단지 입지여건 및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업대표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협약에 따르면, 7개 기업들은 계룡 제2산업단지 내 3만 4,010㎡ 산업용지 부지에 총 395억 원을 투자하여 건물신축과 신규직원 33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5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조성된 계룡 제2산업단지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50.3%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시의 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지역주민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이케아 출점 및 제2산단 투자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기대와 인구유입 효과, 고용창출, 방문객 및 외자유치 등 그동안 계룡시에 없었던 획기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케아 개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으로 이케아 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2020년 계룡군문화엑스포 개최 때 이케아 계룡점이 개장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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