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시 위상 드높여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시 위상 드높여

올해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계룡 개최 준비 만전

자연경관 속 도심 곳곳에 체육시설…시민생활체육 기여

계룡시가 출범한 지 15년이 됐다. 시는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명품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승인,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와 함께 계룡군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공약이행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계룡시 만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시정 운영으로 명품 국방도시로서의 위상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계룡시 개청 15주년을 맞아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올해 열리는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및 계룡시 체육 분야 등을 살펴봤다.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6월 15일부터 4일 동안 성대하게 펼쳐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210만 도민의 문화·체육축제로 잊지 못할 감격과 환희를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69회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7,000여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계룡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계룡시는 대회를 앞두고 계룡종합운동장을 정비하고 시민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종목별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한편, 테니스장 신축 등 여러 가지 부족함 속에서도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참가 시‧군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500여 곳을 대상으로 친절교육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으며,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대회 기간 성심을 다해 봉사에 임함으로써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깔끔하고 수준 높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도민체육대회 때마다 큰 불편을 주었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 경기장 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힘입어 경기장 및 주변 도로에서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주요 지역에 안내표지판 및 입간판, 현수막, 경기장 애드벌룬,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 구축 등 계룡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이 경기장 등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참가 시‧군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진전 및 미술전 등이 운영됨으로서 체육과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진 대회를 만들었다. 계룡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자부심과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음은 물론, 세계 유일의 육‧해‧공 3軍 본부가 자리한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민이 즐거운 체육 친화도시 조성

계룡시가 쾌적하고 깨끗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체육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오는 9월 계룡시에서 열리는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 앞서 신도안면 정장리 6번지 일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비하고 노인 및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도안면 풋살경기장에 10억 원을 들여 경기장 2면 추가 조성,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기존 2면 보수·정비 등 최상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풋살경기장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는 물론 향후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하고 풋살 동호회, 학생 이용 등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도안면 본부교회 일원에는 시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농구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춘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생활권 곳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보수하거나 신축할 예정이다. 도시 전체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원으로 설계된 계룡시는 계룡산 천황봉, 향적산, 천마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시민건강 황토길 등과 함께 도심 곳곳에 여유롭고 편안한 생활을 위한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및 도‧시 단위 체육대회 유치

계룡시의 스포츠 시설물이 대거 확충되면서 전국 및 도‧시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개최가 확정된 경기는 ‘2018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중 일부 경기’, ‘충남도협회장기 복싱대회’, ‘충남도지사기 테니스대회’, ‘충남도협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충남도지사기 족구대회’,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충남 여성부 배드민턴 대회’ 등 7개 대회다. 또한 오는 10월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계룡시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리틀야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틀야구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으로서의 야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대회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계룡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팀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규모의 대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계룡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역시 군문화축제가 열리는 오는 10월경 축제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계룡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기존의 대회를 내실 있게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스포츠가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제24회 충남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올해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제24회 충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바야흐로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장애인체전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올해 계룡시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체육대회의 개최 시기를 심의·확정했다.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휴가철 등의 기간을 고려하여 시군 선수단을 비롯한 많은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회 기간을 하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계룡시는 연출감독 선임을 완료하고, 자원봉사 인력 및 대행사 선정 준비, 숙박업소 운영, 경기장 개·보수, 점검 등 차질 없이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장애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 출입구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화장실 등 불편 사항을 점검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회전 경기장별 편의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장애인체전 개최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6개 분야(숙박시설, 요식업, 교통‧주차, 자원봉사, 성적향상)로 구분, 분야별 일선 실무자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수시로 열어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종목별 경기장 필요 시설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개‧폐막식 등 주요행사에 대한 계획, 자원봉사자 모집‧교육과 함께 시민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내 충남 도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 친화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국방도시 계룡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210만 충남도민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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